눈이 부시게! 화이트 인테리어도 개성 있게
아파트 ㅣ 리모델링 시공 ㅣ 미니멀 ㅣ 화이트 & 블랙 ㅣ 4인 가족
아파트 ㅣ 리모델링 시공 ㅣ 미니멀 ㅣ 화이트 & 블랙 ㅣ 4인 가족
보통 무난해 보이기에 화이트 인테리어를 선택한다. 리빙센스 스페이스가 리모델링 시공한 화이트 인테리어는 집주인의 개성을 담아 밝고 화려한 분위기를 냈다. 가수에서 패션 브랜드 대표 겸 디자이너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디바 이민경이 20년 넘게 가족과 함께 살던 아파트다.
거실 복잡한 몰딩과 천장 장식을 없앴다.
거실 모던한 느낌을 강조하고자 블랙 컬러의 가전과 소품을 구입했다.
주방 아일랜드 테이블과 동일한 소재로 싱크대 벽면을 마감했다.
주방 펜트리 도어의 프레임을 검정색으로 맞춰, 공간의 선을 깔끔하게 정돈했다.
다이닝룸 화이트 컬러의 붙박이장을 제작했다.
침실 일반적인 아파트 창호 대신 통창으로 바꿔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이방 아이의 방에 어울리도록 구름 모양 조명을 설치했다.
아이방 모든 공간에 동일한 바닥재를 사용해, 공간이 더 넓어보인다.
침실 미니멀 스타일로 방을 꾸며, 가구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집안 전체를 채운 화이트 컬러를 더욱 밝고 화사하게 보이게 하려면, 대조되는 컬러인 검정색을 포인트로 사용해 볼 것. 창틀, 다용도실 문, 수납장과 신발장의 프레임, 주방 아일랜드 테이블 등을 블랙 컬러로 제작했다. 공간의 선이 강조되는 역할도 해 한층 공간이 정돈되어 보인다.
1996년에 지어진 아파트로 살면서 부분 리모델링 시공을 했지만, 전체적으로 2000년대 초반에 유행한 인테리어 요소가 많았다. 두꺼운 몰딩과 아치형 가벽을 제거해 분리되어 있던 거실과 주방을 하나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기존 주방의 싱크대는 안쪽 깊숙이 있었는데, 이를 거실과 대면하는 자리로 옮겨, 조리를 하면서도 거실에 있는 가족과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싱크대를 옮긴 자리에는 다이닝룸을 만들어 온 가족이 아늑하게 모일 수 있다.
화이트 컬러 인테리어를 할 때 ‘분위기’를 먼저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이민경 대표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어, 최대한 밝고 모던한 분위기를 요청했다. 이를 위해 따뜻함이 감도는 원목마루 대신 세련된 무드의 광폭 타일을 바닥에 시공했다. 집에 들어오자 마자 보이는 공동 공간인 복도, 거실, 주방, 다이닝룸의 천장과 벽은 페인트 도장으로 깔끔하게 정돈했다. 단, 가족 개개인의 방은 관리가 용이하도록 페인트 질감과 유사한 벽지를 시공했다.
리빙센스 스페이스
시니어 디자이너 김민기
"삼대가 함께 사는 집으로 가족 구성원의 개성을 펼칠 수 있으면서도 통일감 있는 인테리어를 추구했어요. 개인 공간과 공동 공간을 분명하게 나누면서도 동일한 컬러와 요소를 사용했죠. 또, 지은 지 20년 넘은 아파트라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던 주방과 다이닝룸은 편안한 동선과 개방감을 위해 과감하게 구조 변경했습니다."